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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2017년 3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상황 보고서(2017年第三季度支付体系运行总体情况)'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 3분기 모바일 결제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망이재경(网易财经)이 7일 보도했다.
올해 3분기 인민은행의 전자결제 건수는 총 381억 3500만 건으로 금액은 523조 4700억 위안에 달했다. 그 중 온라인 결제는 120억 8700만 건, 금액은 439조 8900억 위안으로 작년보다 각각 4.14%, 1.37% 소폭 늘었다.
특히 모바일 결제의 가파른 증가세가 눈에 띈다.
3분기 모바일 결제는 총 97억 2200만 건, 거래액이 49조 26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6.65%, 39.42% 빠르게 증가했다.
한편 은행 외 결제업체를 통한 온라인 결제는 778억 3300만 건, 거래액은 38조 9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78%, 47.99% 폭발적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 여행지에서의 결제, 추석 및 국경절 장기간 황금 연휴를 앞두고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등 요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결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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