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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첸잔왕(前瞻网) 복수응답 설문지이므로 총합 100% 초과
중국의 대표 메신저 위챗(微信, we chat) 이용자 10명 중 8명이 메신저로 업무를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지난 24일 텐센트 산하의 데이터 분석 기관 치어즈쿠(企鹅智酷)가 발표한 ‘2017위챗사용자&생태연구보고서’를 인용해 80% 이상의 이용자가 위챗을 이용해 업무를 보고 있으며 새로 추가된 친구 중 60%가 직장 또는 업무와 관련된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챗을 통한 업무로는 업무 인계, 스케줄 관리, 통지 그리고 업무 지시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밖에 업체간 결제금 이체를 하거나 문서를 주고받는 등의 업무도 추가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위챗에서 업무 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가 채 되지 않았다.
대다수의 이용자가 위챗으로 업무를 하고 있지만 10명 중 6명은 위챗 모멘트(朋友圈)를 사적 영역의 공간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60% 이상의 이용자들은 모멘트에서 자신의 생활 또는 감정 상태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멘트를 통해 보고 싶은 내용으로 ‘개인 생활 기록’이라고 답한 응답자 역시 60%를 훌쩍 넘었다.
지역별로는 1선 도시의 위챗 이용자가 ‘업무용 위챗’을 사용하는 주력군으로 업무용 위챗 이용 비율이 4,5선 도시 이용자들보다 1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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