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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국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칭화(清华)대학에서 수영을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학은 오는 2017년 신입생부터 입학 후 수영시험에 합격 못하거나 수영 과목 수강시 요구기준에 다다르지 못하면 졸업증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칭화대학 체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신입생은 입학 후 수영시험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과하면 시험을 면제받거나 수영 고급반을 수강할 수 있다. 시험은 접영, 평영, 자유형, 배영 중 한가지 기술로 50미터를 완주하는 것이다.
만약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시험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은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 초급반을 수강해 요구 기준치에 다다라야만 한다.
다만 물 공포증, 피부병 등의 특수한 경우에는 시험에서 면제된다.
관계자는 "현재 대학생의 체육건강 상황이 갈수록 하락하는 상황이고 학교 내 건강단련 등도 이전만 하지 못하다"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이같은 지침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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