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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로 인해 한중 양국의 관계가 급속도로 긴장되는 가운데, 베이징 한인밀집지역인 왕징에 위치한 국수전문점에서 한국인을 받지않는다고 알림글을 내걸었다.
왕징 차오팅아파트 단지상가에 위치한 주공소고기면에서는 "本店恕不接待韩国人/본점 한국인 초대하지 않습니다"라고 점포 입구에 써 붙였다. "받지 않는다"를 "초대하지 않는다"라고 표현했다. 실제 한국인에게 전달되는 표기에는 관심이 없어보인다.
중국어 표지를 우리 말로 정확하게 옮기면 "본점은 한국인을 받지않으니 양해바랍니다."이다. 주공소고기면집은 개업한 지 오래 되지 않았으며 규모가 작은, 동네 분식점 수준의 식당이다. 현지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고 거의 찾지도 않는 식당이다.
이같은 반한 표시는 최근 한중 양국의 관계 악화로 인한 현지 한국인에 대한 거부감 표출이라기 보다는 광고 효과를 노린 상업행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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