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프리미엄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상승 중인 우리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해 ‘제4차 대중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 산업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웨이하이 등 지역에서 중국의 농수산식품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32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은단, 샘표식품, 동화약품 등 90개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이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으며 홍삼, 김, 유자차, 비타민, 스낵류, 음료, 과일류 등이 중국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이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개최된 대중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는 중국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서 중국 수출의 호기로 활용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중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는 지난해 6월 한중 통상장관회담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상무부 장관에게 농수산식품 구매사절단 파견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번 상담회를 포함한 지난 4차례의 행사를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에서의 한·중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에서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상해 현지 수출상담회, 온라인 MD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한·중 FTA 실질적 타결 선언에 발맞추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향후 우리 농수산식품의 대중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은 농수산식품분야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신 중산층으로 대변되는 중국 신흥계층들의 감성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수출활로 개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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