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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이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세계은행이 전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의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전망치를 기존 8%에서 7.7%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예측보다는 0.2%P 높으며 지난해보다는 0.8%P 높은 3.2%로 상향조정됐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올해 2.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2%P 높은 1.1%로 조정됐다.
이처럼 선진국 경제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이었지만 성장국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3%로 하향 조정하면서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양적통화 퇴출로 인해 일어나는 증시, 환율, 채권시장 등의 극심한 변동이 신흥국 경제에 끼치게 될 충격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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