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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4세대 이동통신(4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4일 오후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등 3대 통신사에 TD-LTE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발급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정부의 4G 인가는 중국 내 4G의 상용화가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4G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통신업계 전체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 것이며 향후 3년 내에 5천억위안(87조원) 규모의 투자기회가 생기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차이나모바일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4G 서비스를 보급하고 있으며 우리 교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에서는 아직 4G 관련 상품이 전무한 상태이다.
차이나유니콤 관계자는 "연말까지 여러 국가에서 4G로 부르는 DC-HSPA+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업정보화부는 한국에서 주로 쓰는 4G 유형인 주파수 분할 LTE(FDD LTE)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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