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50년에 이르러 경제적으로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기와 같은 전망은 지난해 3월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총장직에 임명된 린젠하이(林建海) 경제학자가 칭화대우따오커우(五道口)금융학원이 최근 주최한 한 포럼에서 내놓은 것이라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31일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2.9%, 내년 경제성장률은 3.5%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중 미국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1.6%, 내년은 2.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경우는 올해 역시 0.4%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내년에는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경기 회복에서 속도 불균형, 高실업률, 高채무, 금융시스템 개혁 완만 등의 문제가 있다며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신흥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5%, 내년은 5.1%,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로 제시했다.
또 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이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만 신흥국과 발전도상국의 기여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2050년에 이르러서는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과 유럽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과감하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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