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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광저우헝다의 김영권
김영권(23, 광저우헝다)이 최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예선경기 활약 후, 몸값이 오르고 있다. 중국 언론이 김영권의 러시아 클럽 이적설을 제기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부호 클럽이 김영권 영입을 위해 이적료 5백만달러(56억4천만원)를 제안했다. 이는 소속팀 광저우헝다(广州恒大)가 지난해 김영권 영입 당시 지불한 이적료 250만달러(28억원)의 2배이다.
현지 언론은 "김영권이 소속팀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유럽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1년만에 몸값이 2배나 올랐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 리그에서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클럽으로는 루빈 카잔(Rubin Kazan)과 제니트(Zenit)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꼽힌다. 이 중 제니트는 이탈리아 수비수인 크리시토가 팀에 이적 요청을 한 상황이라 수비수 보강이 절실하다.
언론은 "김영권은 현재 광저우헝다에서 대체 불가능한 수비수 중 한 명이며 헝다가 최대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재패를 위해서는 김영권이 꼭 필요하다"며 "헝다는 김영권을 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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