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얼쇼우팡 시장도 부동산 신 정책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우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조정책 이후 시장에 내놓은 매물은 기존보다 10%정도 많아졌고, 60% 이상은 투자용 매입이지만 중 호가 하락을 제시한 매도자는 20% 정도에 그쳤다.
반면 고급 매물과 단기 투자를 원했던 투자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급매물을 내놓고 있어 얼쇼우팡 시장 가격 하락세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민항 샤더우샤오청(夏朵小城)을 단가 1만위엔/㎡에 243채 매입한 원저우 투자자는 급히 매물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매도가는 이 지역 부동산 시세 1.2~1.3만위엔/㎡보다 낮은 1.1만위엔/㎡. 부동산 세금과 기타 비용을 빼면 ‘손해 보는 장사’지만 매입을 원하는 투자자가 없어 진퇴양난이다.
21세기 부동산 중개소 직원은 “현 실정으로 봤을 때 원저우 투자단은 15%정도 손실이 예상되지만 투자 경험이 많은 이들은 과감히 매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1연휴 기간, 호가는 1300만위엔이던 루쟈주이 스마오빈쟝의 한 매물은 1000만위엔에 거래되면서 가격 하락폭이 23%에 달했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고급 매물이 밀집된 루쟈주이, 구베이 등 지역은 일단 가격 하락이 시작 되면 급하락세 현상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단인 원저우 투자자들도 수중에 있는 매물 매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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