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차이니즈 조디악' 포스터
'월드스타' 성룡과 '한류스타' 권상우가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중국명 十二生肖)'이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차이니즈 조디악'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홍콩, 타이완(台湾)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흥행수입이 9천535만위안(163억3천만원)을 넘어서 현지에서 그동안 상영된 중국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더욱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는데 '차이니즈 조디악' 이전에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영화는 '어벤져스'가 유일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 국가에서도 지난 10일 상영된 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오는 31일에는 러시아에서 개봉되는데 벌써부터 예매가 폭주하고 있어 현지 언론은 '차이니즈 조디악'의 첫주 수입이 6백만달러(64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언론은 "'차이니즈 조디악'이 한국, 일본, 북미 지역 등 최소 26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상영될 예정이라 지난 10년 동안 해외에서 최고의 흥행수입을 올린 중국 영화가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간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쳐 무비로 성룡이 직접 감독 및 주연을 맡았으며 권상우가 성룡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중국에서만 8억5천만위안(1천456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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