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한 장면
'월드스타' 성룡과 '한류스타' 권상우가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중국명 十二生肖)'이 개봉 첫주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차이니즈 조디악'은 첫날 흥행수입 4천350만위안(75억원)을 기록해 올해 개봉된 중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으며 개봉 4일만에 2억1천4백만위안(369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된 중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이며 개봉 첫 주말 흥행수입 2억위안을 돌파한 3번째 영화이다.
중국 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도 동시 개봉돼 현지의 개봉 첫날 흥행수입 기록을 경신하는 등 중국 국내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영웅은 늙지 않는다", "정말 재미있다", "가족, 친척들을 데리고 와서 다시 봐야겠다"며 호평을 쏟아내 향후 흥행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간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쳐 무비로 성룡이 직접 감독 및 주연을 맡았으며 권상우가 성룡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유승준도 이 영화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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