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무역결제가 확대되면서 누적 총액이 2조위안(355조원)을 돌파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는 26일 인민은행 화폐정책2처 야오위둥(姚余栋) 부처장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09년 7월 상하이, 광저우(广州) 등지에서 위안화 무역결제를 시작한 이후 누적 거래액이 2조위안을 넘어섰다.
이 중 화물 거래 결산액은 1조6천억위안(284조6천억원), 서비스 무역과 기타항목 결산액은 4천5백억위안(8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지역별로 보면 광둥(广东), 베이징, 상하이 지역이 가장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허베이(河北), 산시(陕西), 안후이(安徽) 등 새롭게 시범도시로 지정된 곳도 2개월도 채 안돼 거래량이 30억위안(5천336억원)을 넘었다.
위안화 무역결제를 시행하는 국가도 148개로 늘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ASEAN)과 브라질의 결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안화 결제의 85~90%가 수입결제용으로 이용돼 수입 비중이 편중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야오위둥 부처장은 "이번 통계는 국제거래에서 위안화결제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 경제 더보기
-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7월 5일 신용카드 상환 서비스 중단
-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00개 매장 늘린다
-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에 ‘24조원’ 관세 폭탄
-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인 받았다
-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직업은?
- 정치 더보기
-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의 적극적인 행보 이어지길”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문화/생활 더보기
-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FLiRT’ 中 유행 상황은?
-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일간 무비자 체류 허용
-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국제선
-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불심 검문’ 가능해진다
-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제 정책 내년 말까지 ‘연장’
- 사회 더보기
-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젊은 층에서 ‘인기’
-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21명 부상
-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선양 총영사관 포함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IT/과학 더보기
-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