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경영원가가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항저우-베이징 순으로 조사됐다.
포브스 중문망(福布斯中文网)이 ‘2011 중국 경영원가 최고 도시’ 25개를 추렸다.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베이징(北京)이 중국에서 경영원가가 가장 높은 3대 도시로 꼽혔다.
포브스 중문망은 2010년 GDP 436억 위안 이상인 129개 중국대륙 도시를 상대로 경영원가 조사를 실시했으며, 인건비, 사무실 임대료, 에너지 가격, 세금비용과 기업 4대 보험 부담 등 5개 지표에 따라 상업도시의 경영원가를 가중 계산해 종합순위를 도출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상하이가 중국대륙에서 경영원가가 가장 높은 도시에 선정됐다. 각종 조사지표에서 상하이기업의 4대 보험(양로, 의료, 실업, 산재) 부담이 중국대륙 도시 중 가장 높았고 사무비용도 베이징 다음으로 전국 2위에 올라 상하이의 종합 경영원가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인해 올해 항저우가 베이징을 제치고 경영원가 최고 도시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0위권 순위에서 칭다오(靑島)는 인건비, 에너지 가격 및 기업 4대 보험부담의 빠른 증가로 전년(21위) 대비 11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조사결과, 올해 직할시, 계획단열시(計劃單列市: 국무원이 특별 비준한 성, 자치구, 직할시 인민정부가 소재한 도시 외의 도시, 기존 성급기관에만 부여한 경제정책 관련 결정권 부여)와 성도(省都) 등 대도시의 경영원가는 여전히 높으며 도시의 높은 경영원가는 현재 중국 대도시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이로 인해 도시들은 에너지 고소모에서 서비스형으로 산업 발전의 전환을 모색할 것이다. 올해 경영원가 최고 도시 중 현급(縣級)도시가 지난해보다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경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일선도시들이 혁신을 통해 발전하고 살기도 좋고 사업하기도 좋은 똑똑한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위 |
도시 |
1 |
상하이 |
2 |
항저우(杭州) |
3 |
베이징 |
4 |
톈진(天津) |
5 |
난징(南京) |
6 |
선전(深圳) |
7 |
광저우(广州) |
8 |
우루무치(烏魯木齊) |
9 |
닝보(宁波) |
10 |
칭다오(靑島) |
11 |
선양(瀋陽) |
12 |
시안(西安) |
13 |
다롄(大连) |
14 |
샤먼(廈门) |
15 |
저우산(舟山) |
16 |
허페이(合肥) |
17 |
주하이(珠海) |
18 |
원저우(溫州) |
19 |
지난(濟南) |
20 |
난닝(南宁) |
21 |
장인(江阴) |
22 |
우한(武汉) |
23 |
타이위안(太原) |
24 |
정저우(鄭州) |
25 |
하얼빈(哈爾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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