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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상하이의 야경
상하이가 중국에서 금융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청두(成都)시 지역신문 청두일보(成都日报)는 12일 선전(深圳) 컨설팅기관인 종합개발연구원에서 중국 본토의 29개 도시를 금융산업 현황, 금융기구 실력, 금융시장 규모, 금융 환경 등 4개 분야별로 평가해 산출한 '제3기 중국금융지수보고'를 인용해 상하이가 금융 종합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베이징, 선전,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톈진(天津), 다롄(大连), 청두(成都), 쑤저우(苏州)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조사에서는 청두의 순위가 급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서부대개발의 핵심 도시 중 하나인 청두는 지난해 금융도시 경쟁력 순위가 19위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9위로 무려 10계단 상승했으며, 충칭(重庆)과 시안(西安) 역시 순위가 상승했다.
종합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서부대개발이 추진돼 자금이 서부지역으로 몰리면서 청두, 충칭, 시안의 금융서비스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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