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해 창춘에서 열린 '제6회 중국지린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전시장에 설치된 서울시관 부스 외관
서울시가 중국에서 바빠졌다. 최근 베이징에서 상담회를 연 서울시가 이번에는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동북 3성 최대 투자무역박람회인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이하 동북아박람회)'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beijing.sba.kr)은 내달 6일(화)부터 11일(일)까지 지린(吉林)성 창춘(长春)시 창춘국제전시센터(长春国际会展中心)에서 개최 예정인 '제7회 중국지린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18개사를 포함해 총 40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라 밝혔다.
SBA가 동북아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로 지난해 첫 참여 때는 18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참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시회는 전시 규모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창춘컨벤션센터 E홀(동북아시아 전시관) '서울시관' 부스 내에 모두 위치할 예정이며, 의류, 보석, 액세서리,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한류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SBA 관계자는 "과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방향을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형 전시회, 상담회 참가가 주를 이뤄왔다면 이제는 지린성과 같은 중국 2, 3선급 도시의 전략적 공세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지 SBA는 동북3성의 경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하얼빈(哈尔滨)시와 창춘시로의 한국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하얼빈시에서 개최된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12개사를 참가시킨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정부의 동북3성 진흥정책 추진과 맞물려 3성 지역 내 현지 기업들과의 무역거래를 비롯한 경제협력의 물꼬가 터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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