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QQ의 아버지'로 불리는 텅쉰그룹 마화텅 회장
중국 대표 메신저 'QQ'의 운영사인 텅쉰(腾讯)그룹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중국에서 40대 이하 소장파(少壮派) 갑부 중 최고 갑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에서 15일 발표한 '2011 후룬 소장파 갑부방'에 따르면 조사 선정기준인 10억위안(1천7백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소장파 갑부는 모두 56명으로 이 중 11명은 개인재산이 10억달러(1조913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6명의 갑부 명단은 44명은 자수성가형, 12명은 재산상속형으로 자수성가형에서는 마화텅 회장이 320억위안(5조3천670억원)의 개인자산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으며, 재산상속형으로는 광둥(广东)성의 유명 부동산 기업인 비구이위안(碧桂园)그룹의 최대 주주 양후이옌(杨惠妍, 30)이 240억위안(4조253억원)의 개인재산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과 관광레저업에 종사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업이 13명, 제조업이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력으로는 대다수가 대졸이었으며, 20%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룬연구원측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부자 외에도 몇몇 차세대 부자들이 정확한 개인 재산이 파악되지 않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실제 인원 수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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