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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저우의 한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몰카)가 발견돼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22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항저우의 한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몰카를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년 남성이 용의자로 검거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날 발견된 소형 몰래카메라는 남녀 공용 화장실의 공기방향제 안에 들어있었다.
스타벅스는 상하이에만 130여개의 점포가 포진돼있으며 저장, 장쑤, 상하이 등지를 통틀어 200여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실 몰카 공포가 상하이 등지에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고객 안전을 위한 관련 통보문을 각 체인점에 전달했다"면서도 "몰카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검사는 스타벅스의 권한 밖’이라면서 각 화장실에 대해 일일이 검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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