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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황광위(黄光裕) 전 궈메이(国美)전기 회장
부정부패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황광위(黄光裕) 전 궈메이(国美)전기 회장이 회장 재직 당시 1천500억원이 넘는 돈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츠 신명일보(新明日报)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황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말 구속 수감되기 전까지 5년간 마카오 카지노를 드나들며 9억위안(1천539억원)을 탕진했다.
그는 불법적인 은행거래를 통해 거액의 도박자금을 마카오로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황광위는 지난 2008년 평가자산이 430억위안(약 7조3천억)에 달해 후룬(胡润)리서치그룹이 선정한 '2008년 서열 100위 중국 부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하지만 하지만 같은해 11월과 12월경 각각 주가조작과 불법 외환관리, 정경유착 등의 혐의로 공안에 조사를 받고 구금됐으며, 2009년 1월에는 궈메이그룹의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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