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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외국유학생 23만명… 한국-미국-일본 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하이 한국 유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올해 신학기를 맞아 상하이 주요 5개 대학 한국유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보다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이하 상총련)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대학의 한국유학생 수는 재경대, 상해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2월 기준 상총련 회원 9개 대학의 본과생은 약 3250명, 어학연수생은 1310명으로 집계됐으며, 비회원 대학을 포함하면 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총련 박성광 회장은 “작년에 많은 한국유학생이 줄어든 것에 비하면 올해는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하이 한국유학생은 전년대비 약 30% 감소했다.
한편,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2009년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유학생은 23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한국유학생 감소에도 불구, 중국내 외국유학생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미국와 일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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