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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접대부가 조사를 받고 있다.
베이징서 출장 성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31명의 외국인 성매매단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베이징 지역신문인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유럽인 리더인 구모(가명) 씨를 중심으로 인터넷상에 웹사이트를 개설해 콜걸, 즉 출장 성매매 조직을 운영해 왔다. 또한 베이징 시내 모텔, 호텔, 주점 등 유흥업소 주위에 출장 접대 전단지를 뿌리는 방식으로 홍보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외국인 접대부 8명을 고용해 '외국인 프리미엄'을 앞세워 최대 1천위안(10만7천원)의 접대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 매춘여성은 리더인 구모 씨에게 고용돼 숙소인 차오양(朝阳)구의 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베이징 시내 호텔, 가정집을 대상으로 성매매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현재 리더인 구모씨를 비롯한 성매매 브로커 12명은 이미 경찰에 구속된 상태이며, 외국인 접대부를 포함한 18명의 매춘녀도 행정구류 처분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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