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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칭화학당(清华学堂)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
▲칭화대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칭화학당
중국 최고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칭화(清华)대학서 한밤중에 화재가 발생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경 칭화대 칭화학당(清华学堂)서 불길이 치솟아올라 주변에 거주하던 교사들과 학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갑작스레 치솟은 불길에 주변에 있던 9개 소방대 3백여명의 인원이 신고를 받고 황급히 출동했다. 2시간 동안의 진화작업 끝에 화재는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국가중점문물보호물(国家重点文物保护单位)이자 칭화대학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했던 칭화학당 전체가 소실되는 손실을 겪었다.
경찰은 몇몇 목격자들이 칭화학당 2층에서 불길이 일어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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