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국 전역에서 뱀, 지렁이, 개구리, 두꺼비가 집단으로 출몰하는 괴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당지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주 광저우(广州)에서 지렁이들이 집단으로 도로와 인도로 나와 죽은데 이어, 이번엔 지린(吉林)성 중남부의 잉청쯔(营城子)진과 바이산(白山)시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7일 수천 마리의 뱀떼가 출몰했고, 수백 마리가 차량에 압사 당했다.
뱀들은 무려 5㎞에 걸쳐서 발견됐으며, 차량에 밟혀 죽은 뱀의 사채만도 700마리가 넘었다.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 놓여진 뱀의 사채와 도로 주변에 득실 거리는 뱀을 보면서 공포의 운전을 해야 했다.
한 운전자는 "도로에 워낙 뱀이 많아 제대로 운전을 할 수 없다. 또 사채가 썩으면서 나는 냄새가 진동했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뱀떼의 출몰이 지진의 전조(前兆)가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금껏 이렇게 많은 뱀이 출몰한 적은 없었다"며 "자연재해와 연관돼 있는 게 아니냐"고 불안해 했다.
이에 대해 지역 동물전문가는 "뱀떼의 출현은 매년 있어 왔지만 올해처럼 대규모인적은 없었다. 지진 등 자연재해의 징후는 아니며, 계절변화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뱀들이 오전 10시 이후 도로 위에 나타는 것을 봐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햇빛을 쬐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