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 샤먼에 상륙한 11호 태풍 파니피의 영향으로 한 시민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다.
추석(中秋节·중추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에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20일 중앙기상대의 예보를 인용해 "향후 사흘간(21일~23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베이(华北) 중북부, 장난(江南) 남부, 화난(华南), 광둥(广东)성, 광시(广西)성 중부 등에는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현재 중국 북방지역은 강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신장(新疆) 동부와 칭하이(青海)성 북부, 간쑤(甘肃)성 서부, 닝샤(宁夏) 중남부, 네이멍구(内蒙古), 허베이(河北)성 북부, 베이징과 톈진(天津), 헤이룽장(黑龙江)성, 지린(吉林)성, 랴오닝(辽宁)성 등의 기온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또 20일 현재, 네이멍구와 간쑤성 중부, 베이징, 톈진, 산시(山西)성 북부, 허베이성 서북부 지역 등에는 10~30mm 비가 내렸다.
남부지방의 역시 기온이 전날보다 4~8도가 떨어져 푸젠(福建)성과 광둥(广东)성 등이 25도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은 제11호 '파니피(중국명 판야비·凡亚比)'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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