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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외국 중앙은행, 홍콩ㆍ마카오의 위안화 결제은행 및 해외의 위안화 무역결제 시범은행들에 대해 중국 채권시장 투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위안화 국제화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홍콩ㆍ마카오의 위안화 예금 금리는 0.865%인 반면, 중국 채권시장 수익률은 2~3%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홍콩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조치 발표 이후 홍콩의 위안화 예금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르만 찬 홍콩 금융관리국(HKMA) 총재는 이번 조치를 홍콩의 위안화 및 금융 기관들에게 있어 중국에 대한 새로운 투자 통로가 생겨난 것으로 평가하면서, 홍콩의 위안화 업무발전 확대를 기대했다.
한편, HSBC의 Mark McComb 행정 총재는 홍콩의 올해 2분기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200억 위안에 불과한 반면, 중국 본토의 채권시장은 2009년 말 기준 시가총액 8조 7천억 위안을 기록한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조치로 해외 투자자들이 방대한 규모의 중국 채권시장으로 눈길을 돌림에 따라, 위안화의 자유태환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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