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시장 매월 85명 신흥부호 탄생... 올해 억만장자 600명 등극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 A주 시장에서 매월 평균 85명의 신흥 부호들이 탄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은 2일 신흥부호 통계를 발표하고 이는 매일 3명의 억만장자가 탄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A주 시장 자본이 넘쳐나면서 탄생한 차세대 부호들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사람은 하이푸루이(海普瑞)의 실질적인 주주 리리(李锂) 부부로 그들의 몸값은 384억7100만 위엔에 달한다.
리리 부부에 이어 아이스더(爱施德)의 이사장 황샤오우(黄绍武)가 109억 위엔으로 2위의 몸값을 자랑하며, 3위는 장위엔우예(章源钨业)의 이사장 황저란(黄泽兰)으로, 그의 몸값은 92억1700만 위엔이다.
중국 A주 시장에서는 올해 이미 60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됐으며, 그 중 베이징의 자본이 861억위엔으로 중국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베이징의 뒤를 이어 광둥(广东)과 저장(浙江) 및 장쑤(江苏)에서 많은 신흥 부호들이 탄생했다.
한편 갑작스런 부호층의 등장에 따른 ‘후유증’이 문제되고 있다. 하이푸루이와 아이스더의 상장과 가치평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회사 내부의 최대 주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심지어는 가족 간에 재산 다툼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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