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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글로벌 경기 침체로 1분기 세계 명품 시장 매출이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차이신(财新)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가 발표한 ‘2024년 세계 명품 시장 연구 연중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거시 경제 하방 압력의 영향으로 대다수 지역에서 명품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베인은 중국의 더딘 해외여행 회복으로 명품 시장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국내 수요가 약화되고 중산층 소비자의 신뢰가 감소해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동안 미주 지역에서 나타났던 ‘명품 수치심’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각 명품 그룹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루이비통 모회사 LVMH는 지난 1분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수익이 6% 감소했다. 이는 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시장이다. 같은 기간 케어링 그룹과 리치몬트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매출액은 각각 19%, 12% 감소해 전체 지역에서 가장 낮은 시장으로 꼽혔다.
다만 관광 열기로 유럽과 일본 시장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엔화 평가 절하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관광객들은 관광지를 비롯해 신흥 명품매장을 관광 필수 코스로 삼았다. 그 결과, 1분기 일본 시장에서 에르메스, LVMH, 케어링, 리치몬드의 매출은 각각 25.2%, 32%, 16%, 41% 급증했다. 일본은 이들 그룹의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시장으로 꼽혔다.
한편, 올해 들어 여러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베인은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물건’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각 세분화된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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