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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알리페이(支付宝)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支付宝)가 외국인의 의사소통 편의를 위한 14개 언어 번역 서비스를 내놓았다.
18일 우신망(牛新网)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18일부터 알리페이 앱(app)에 14개 언어 번역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중국어와 영어 버전에서 크게 확장된 서비스로 한국어를 비롯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터키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을 포함한다.
알리페이는 “이번 신규 서비스는 중국에서 외국인이 알리페이 사용 시 부딪힐 수 있는 언어 장벽을 해결하고 국내 상인들의 외국인 고객에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다”면서 “이제 택시 호출, 호텔 예약, 관광지 입장권 구매, 버스 탑승, 충전기 대여, 환율 조회 등을 할 때 모두 알리페이의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사용자는 알리페이 앱 첫 화면의 ‘번역’ 메뉴에서 텍스트, 음성, 사진 등 세 가지 형식의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알리페이는 지난 7일 국무원이 최근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한 결제 서비스 최적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한 뒤로 외국인 단일 결제 한도를 기존 1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하고 연간 거래 한도도 기존 1만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확대한 바 있다.
알리페이는 앞으로 해외 지갑 탑승 코드 ‘이마통(一码通)’ 등 외국인의 알리페이 사용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가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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