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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과의 편리한 인적 왕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외국인의 비자 발급 비용을 25% 인하한다.
8일 상하이황푸(上海黄浦) 따르면,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는 오는 1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 비용을 현행 기준의 75%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8일 코로나19에 대해 '을류을관(乙类乙管, 2급 전염병에 준하는 조치)'을 시행한 이후 외국인의 비자 발급과 입국 정책을 최적화하고 중국과 인적 왕래를 촉진해 왔다면서 임시 조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인의 단수비자 발급 비용은 보통 서비스 기준, 기존 3만 5000원(비자센터 발급 수수료 2만원 제외)에서 2만 6000원으로 인하된다.
더블 비자의 경우 기존 5만 3000원에서 4만원으로, 복수 비자는 기존 10만원(1년)에서 6개월 5만 3000원, 1년 및 1년 이상 7만 5000원으로, 단체 비자는 기존 3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인하된다.
단, 11일 이전에 접수된 비자 신청은 기존 요금 기준이 적용된다.
앞서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0월 비자 신청 사전 예약제를 취소해 비자 신청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단수, 더블, 비즈니스 등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지문 채취를 중단하고 9월 비자 신청서 기입 내용을 간소화하는 등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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