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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지난 10월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11일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 결과에 불만족하며 귀국 후 전문팀을 꾸려 구기 종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보도했다.
11일 봉황망(凤凰网)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결과 중 격투기, 구기, 육상 경기에 대해 ‘재난급’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결과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당초 한국의 아시안 게임 목표는 금메달 50개였지만 한국이 강세였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고, 남자와 여자 배구 모두 일찍이 탈락했다.
중국 언론은 한국 남자 농구는 역대 최악의 성적인 7위, 여자 농구는 동메달을 따면서 ‘체면치레’는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자랑이었던 여자 핸드볼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남자 축구와 야구는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육상 경기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고 레슬링에서도 금메달은 따지 못했다. 이에 한국 체육 진흥회 이기흥 회장은 “구기 종목, 격투기 종목과 육상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한계도 있고 문제도 분명했다. 귀국 후 선수촌에 실무팀을 꾸려 이런 상황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트렌드, 교육 방법,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보도 내용에 오히려 중국인들은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성(省) 인구밖에 안되는 곳에서 이정도 성적을 내는 건 정말 대단하다”, “면적, 인구 대비 종합 3위 성적이라니…중국이 배워야 한다”, “중국의 구기 종목 성적에 비하면 너무 훌륭한 성적이다”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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