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중국 본토 전기차 기업인 NIO(蔚来)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9월 2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NIO 혁신의 날을 기념해 ‘NIO Phone’을 공개했다. 판매가는 6499위안(약 119만 원)에서 7499위안(약 137만 원)까지다. 니오폰은 퀄컴 스냅 드래곤 8 Gen2를 탑재했고 메모리는 최대 1테라 바이트, 6.81인치 화면에 1Hz-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 5000만 화소의 광각, 초광각, 잠망경 렌즈를 탑재했다.
니오폰은 Nio Link를 기반으로 한 상호 연동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과 전기차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하나의 ‘울트라 스마트키(key)’가 되는 셈이다. 전기차와 휴대폰 간의 연산력을 공유, 두 장치 간의 ‘심리스 연결’을 실현했다.
최근 자동차 기업의 휴대폰 사업 진출은 두 업계의 흐름이 되었다. 지리자동차가 휴대폰 기업인 메이주(魅族)를 인수, 화웨이와 AITO 자동차 간의 운영체제인 홍멍(鸿蒙) 관련 협력, 스웨덴 전기차 Polestar가 오는 12월에 자사 브랜드 스마트폰을 출시를 예고한 것처럼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니오는 “휴대폰 시장 경쟁에 참여할 의사는 없다”라며 본격적인 휴대폰 시장 진출에는 선을 그었다. NIO 리빈(李斌) CEO는 “스마트폰 출시는 니오 자동차 체험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본업을 소홀히 한다”라는 여론에도 “오직 전기차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식일 뿐 다른 수단을 통해 수익을 낼 생각은 없다”라는 게 NIO 측의 입장이다.
실제로 휴대폰 출시 전부터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협업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한다. 스마트폰을 주력사업을 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스마트폰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라면서 안 그래도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리빈은 향후 2~3년이 전기차 시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2025년을 시작으로 약 10년 동안 전기차 시장 ‘결승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IO의 본업인 전기차 사업은 순항 중이다. 2023년 3분기 실적 예고에 따르면 매출 총이익률이 두 자릿수까지 높아지고, 4분기에는 15% 목표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2%로 1년 전 16.7%보다는 크게 낮아졌지만 1분기 5.1%보다는 회복하는 중이다. 올해 8월까지 NIO가 인도한 신차는 총 9만 4400대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