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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신랑과기(新浪科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아이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리서치 기관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의 14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글로벌 출하량은 43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 세계 시장 점유율은 1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년간(2016~2023) 애플의 2분기 최대 연간 최대폭으로 하락한 수치라고 14일 IT즈자(IT之家)는 전했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SE를 출시하지 않은 점이 2분기 애플 출하량 감소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가 많은 북미, 서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아이폰 교체의 신규 구매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점도 애플의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아이폰 14 프로 모델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애플의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보고서는 “애플의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영업이익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45%와 85%로 여전히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 애플의 매출 규모는 삼성 스마트폰의 2.75배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5대 아이폰 시장은 중국, 미국, 일본, 영국, 인도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아이폰 출하량 최대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한 2분기 인도는 아이폰 시장의 글로벌 5위로 올라서며 애플의 판매 및 제조의 주요 전략적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분기의 인도 현지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내로우 프레임 LIPO 기술과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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