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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넷이즈(网易)
상반기 중국 전역의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의 대표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捞)의 고객 흐름이 크게 증가했다.
30일 하이디라오 국제홀딩스의 실적 예고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하이디라오의 예상 매출액은 188억 위안(약 3조3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2억 위안보다 23.7% 증가했다고 넷이즈는 31일 전했다, 또한 순이익은 22억 위안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00만 위안보다 무려 29배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디라오의 상반기 매출 증가는 주로 코로나19 통제 조치가 풀리면서 식당의 이용객 증가와 운영 개선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전에 문을 닫았던 매장들이 다시 개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식당 수가 증가한 것도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윤 증가는 주로 테이블 회전율 증가, 내부 관리 및 운영 개선, 식당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인한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 당일 하이디라오의 전국 매장의 접객 수는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 노동절 연휴 첫 3일 동안의 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65% 증가, 단오절 연휴 3일 동안 항저우, 샤먼, 창사 등지의 일부 매장은 하루 테이블 회전율이 9회 이상을 기록했다.
하이디라오는 “상반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 자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신용 대출 및 주식 자금조달 등의 수단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디라오는 오는 8월에 상반기 종합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이디라오의 매출액은 347억 41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5% 감소했다. 2022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하이디라오의 신규 레스토랑 24개가 문을 열었고, 문을 닫았던 48개의 레스토랑이 영업을 재개했으며, 운영 실적이 좋지 않은 50개 매장은 문을 닫았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중국 본토의 하이디라오 매장 수는 1349곳, 홍콩, 마카오 및 대만에는 22개의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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