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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스타벅스, 엔레리너스 등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비롯한 크고 작은 카페가 많다.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서든, 에너지 충전을 하기 위해서든, 그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든지 자리하고 있는 밀크티를 찾기 쉽다. 반면에, 중국에서는 밀크티 수요가 빗발치며 밀크티 가게도 즐비하고 있다.
밀크티는 원나라부터 몽골고원 유목민족이 일상 음료로 마시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서 17세기에 최초로 "밀크티"라는 개념이 생겼다. 이어서 버블 밀크티, 흑당 밀크티, 과일 차 밀크티 등 다양한 밀크티가 등장했다.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출처: 바이두)
중국은 왜 밀크티가 인기 많은가?
밀크티 가게는 일반적으로 테이크아웃 형식이며 가게 규모가 작아 투자 비용은 적은 편이기때문에 밀크티 사업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2021년 밀크티 가게 수는 60만 개 이상이며 음료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그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밀크티 가게가 즐비하게 있어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왕홍(网红)을 초청해 홍보로 알린 밀크티 가게는 한동안 큰 인기를 끌 수 있으며 짧은 기간 내에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경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밀크티의 출현은 대중의 수요에 부합된다. 소비자는 밀크티는 얼음양, 당도, 재료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밀크티 브랜드는 현장에서 제조해 사람들의 현재 소비 심리를 크게 만족시킨다. 게다가, 자신만의 특색을 드러내는 마스코트와 유행하는 굿즈를 이용한 콜라보 이벤트가 빈번하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밀크티에 미니 마작(출처:직접 촬영)
이메디아 리서치(艾媒数据)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10~30세 젊은 층 중 92.8%가 밀크티를 마신다고 하며, 그중 매일 1잔이 5.9%, 매주 2~4잔이 35.3%, 매달 1잔은 31.9%를 차지할 정도로 밀크티를 찾는 사람이 많다.
설탕 덩어리 밀크티
밀크티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에 우유와 섞어서 만들어진 음료만은 아니다. 치즈, 콩, 코코넛, 진주 펄 등 다양한 재료와 대량의 설탕 첨가한 혼합 음료다. 밀크티에 사용되는 찻잎은 티 폴리페놀, 카페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적당량을 마시면 흥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밀크티 한 잔의 설탕은 하루 평균 섭취량 25~30g을 크게 초과한 60g이 들어간다. 즉, 한 잔의 밀크티에는 13개의 각설탕이 들어간 셈이다.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지방이 쌓이고 미네랄 흡수에 영향을 주어 위 질환을 유발하거나 고혈압, 골다공증, 충치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자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에는 밀크티 가게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밀크티를 볼 확률이 높아졌고, 밀크티는 이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밀크티를 마시는 것도 보편화가 됐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밀크티 마실 시 적당한 당도 선정과 당 섭취 조절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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