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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신화사(新华社)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관광 시장이 지난 노동절에 이어 단오절 연휴에도 소비 폭발로 이어졌다.
25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연휴 동안 중국의 국내 관광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억60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112.8%로 회복되었다고 란징차이징(蓝鲸财经)은 전했다. 또한 국내 관광 수입은 373억1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 2019년 같은 기간의 94.9%가량 회복했다.
홈스테이 렌탈 예약 앱인 무냐오민수(木鸟民宿)의 황유에(黄越) CEO는 “올해 단오절은 노동절에 이은 졸업시즌, 대학입시 및 여름 휴가 등의 여러 요인이 겹쳐 민박 수요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션자니(沈佳旎) 씨트립 연구소 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올해 단오는 5년 만에 가장 활기찬 단오를 맞았다”면서 “올해 단오가 여름 시즌에 가까워짐에 따라 부모와 자녀, 졸업생 등의 수요 집단이 여름 관광시장을 일찌감치 달구면서 축적된 관광 소비 잠재력을 방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 연휴 동안 해외 여행자 중 80허우(80년대생)가 37%, 90허우(90년대생)가 36%를 차지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의 부상은 콘서트 시장의 강력한 회복세로 이어지면서 3년 동안 침체되었던 콘서트 시장을 뜨겁게 달아 올렸다.
문화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박물관, 역사문화의 거리를 찾거나 음악제,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이 87.9%를 차지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단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콘서트, 음악 축제 및 기타 행사가 수십 회에 달하고 다양한 음악 공연은 수백 회에 달했다.
통청트립(同程旅行) 데이터에 따르면, 칭다오 펑황음악제(凤凰音乐节)가 열리는 칭다오 진사해변(金沙滩)을 비롯해 창사우이광장(长沙五一广场), 우한 우자산(吴家山), 상하이 홍커우(虹口) 축구장, 타이위안산시(太原山西) 스포츠 센터 등의 콘서트 및 음악 축제 주변의 호텔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야간 경제도 관광 소비 시장의 열기로 붐을 이뤘다. 문화관광부 조사 결과, 단오절 연휴 동안 야간 관광에 참여한 관광객 비중은 22.3%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7.9%P 증가했다. 단오절 기간 동안 243개 국가급 야간 문화 및 관광 소비 클러스트(集聚区)의 야간 관광객 수는 3625만3000명에 달했으며, 각 클러스터의 관광객 수는 매일 밤 평균 4만 9700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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