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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동방망(东方网)
15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중국 고등교육기관 전공 평가 기관인 롼커(软科)에서 ‘2023년 롼커 선정 중국 대학 전공 순위’를 15일 공개했다. 총 787종류의 전공을 평가해 역대 가장 많은 전공을 평가한 순위다.
이 평가에서는 전공에 대해서 가장 높은 A+에서 B까지 점수를 매기는데 상하이 소재 대학의 경우 이 A+를 받은 전공수가 베이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중 58개 전공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를 받은 전공수가 많은 순으로 대학 순위가 정렬되었다. A+전공이 가장 많은 대학은 베이징대로 무려 100개다. 그 뒤를 칭화대 61개가 차지했고 3위는 예상외로 하얼빈 공업대학이 차지했다. 상하이에서는 푸단대학이 46개로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고 교통대(42개)가 7위에 올랐다.
대학교의 전공 개설 수준은 수량과 수준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A+ 전공 숫자는 곧 해당 대학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사실 하나는 단과형 대학 전공의 경우 A+를 받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베이징협화의과대학, 중앙음악학원의 경우 평가 전공 모두가 A+를 받았다. 중국음악학원(80%), 중국형사경찰학원(66.7%), 베이징무도학원(66.7%), 저장경찰학원(62.5%) 등으로 단과 대학이 A+를 받는 비중이 높았다.
상하이 소재 대학은 이번 순위에서 총 35개 대학의 1307개 전공이 선정되었다. 이들 순위는 최소 전국 기준 상위 50%였다. 푸단대와 교통대를 제외하고 통지대학에서는 33개 전공이 A+평가를 받았고 상하이외국어대학(22개), 화동사범대학(20개), 상하이재경대학(12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 롼커 중국 대학 전공 순위에서는 학교 조건, 학과 지원, 전공자 취업, 전공자 수, 전공 조건까지 5가지 지표에서 25개 항목으로 세부 조사했다. 전국 1200여 개 대학의 6만 여개 본과 전공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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