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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알리바바가 18일 최신 재무보고서를 발표했다. 1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이날 알리바바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알리바바의 연간 매출은 8686억 8700만 위안(163조 96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25억 900만 위안(13조 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 3월 31일로 끝난 회계 4분기 회사 매출은 2082억 위안(3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상승했다. 조정 후 EBITDA는 321억 2000만 위안(6조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급증했고 조정 후 순이익은 273억 8000만 위안(5조 1680억원)으로 38% 상승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지난 3월 밝힌 조직개편안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부를 독립 상장사로 완전히 분리하고 차이냐오(菜鸟), 허마(盒马)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알리 국제 디지털 비즈니스 그룹이 외부 자금 조달을 시작하고 6대 사업 그룹이 정식으로 이사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이사회는 허마와 차이냐오그룹의 상장 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각각 6~12개월, 12~18개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차이냐오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회사로 국내 물류, 국제 물류, 도∙농간 인프라 구축, 물류기술 및 물류 부동산 등 5개 핵심 비즈니스 분야를 구축했다. 국제 물류 분야에서 차이냐오는 매일 450만 건의 소포를 처리해 세계 4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앞서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3월 ‘1+6+N’ 조직 개편안을 발표해 산하 알리클라우드, 타오바오∙티몰 비즈니스, 현지 생활, 차이냐오, 국제 디지털 비즈니스, 다원위(大文娱)등 6대 비즈니스 그룹과 다수 비즈니스 회사를 독립 사업 단위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그룹 및 회사에는 별도 이사회가 설립되며 각 이사회가 이끄는 CEO 책임 시스템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들 지주 회사를 전면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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