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산업/기업
▲사진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중국 최대의 IT 공룡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앞으로는 6개 회사로 분할된다. “알리바바 창립 24년만에 중요한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라며 장용(张勇) 알리바바 CEO는 사내 메일에서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고 2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알리바바 그룹+6개 회사+신생사업(1+6+N) 구조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6개 부문 회사는 클라우드, 타오바오텐마오, 로컬 서비스(어러머, 지도앱 가오더(高德) 등),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알리익스프레스, 라자다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차이냐오(菜鸟,물류 및 스마트창고), 엔터테인먼트(요우쿠 등 동영상 플랫폼) 등이다. 모든 사업체는 각자의 독립적인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조건을 같은 기업은 단독으로 상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중국 당국의 IT기업 ‘규제’ 속에서 장융은 줄곧 ‘민첩한 조직’을 강조해왔다. 현재의 알리바바를 있게 한 원동력은 다양한 사업, 다양한 시장 속에서 성장한 초거대 조직이지만 각 사업별 환경이나 특징이 다른 만큼 모든 사업을 분리할 필요성을 느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각 사업체별로 시장의 변화와 경쟁에 맞서 더욱 다양하고 빠른 전략을 세워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가 결국 알리바바에게 더 큰 상상력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했다.
사업별로 단독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자 30일 알리바바는 컨퍼런스콜을 열어 이 부분을 추가 설명했다. 앞으로 알리바바 사업체 중 타오바오와 텐마오 쇼핑몰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독 상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여전히 분할 기업의 지주사로써 할 수 있는 경영적,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는 줄곧 획기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었다. 과거 2011년 6월에도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던 타오바오를 분리시켰고 지금의 텐마오(天猫)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장융은 “올해 24살인 알리바바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조직개편이 기업에 가져올 결과를 기대했다.
조직개편에 대한 기대감에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31일 기준 101.1홍콩달러로 전날보다 4.33% 상승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