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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현직에서 물러났음에도 거취 하나하나에 집중되는 인물, 단연코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马云)이다. 이번에도 마윈의 움직임에 언론의 관심이 높아졌다. 27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마윈이 이미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일본, 태국 등지에서 활동했던 마윈이 소리 소문없이 중국으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마윈의 국내 ‘컴백’을 알아차렸던 것은 한 시민이었다. 항저우의 원이루(文一路 )터널에서 알리바바 마윈 목격담이 속속 온라인을 통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실제 영상까지 찍은 한 시민은 “마윈이 도요타 차량을 타고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마윈은 현재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인 장용(张勇), 알리바바그룹 부회장 샤오시아오펑(邵晓锋)과 함께 자리했다.
실제로 마윈은 자신이 세운 윈구학교(云谷学校)에 27일 모습을 드러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학교에 방문한 마윈은 학교 원장들과 함께 토론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나눈 대화 주제는 ‘챗GPT’였다. 마윈은 “챗GPT 기술은 이미 교육계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라고 말했지만 “챗GPT 기술은 그저 AI 시대의 시작일 뿐으로 인공지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인공지능이 통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물론 사람의 체력, 두뇌는 기계에는 못 미치지만 기계에는 ‘칩(芯)’만 있고 사람에게는 ‘마음(心)’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산업 시대는 지식, 지식의 경쟁, 디지털 시대는 지혜, 창의력과 상상력의 경쟁이며 리더십, 책임, 독립적인 사고의 경쟁이라며 ‘명언 제조기’답게 명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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