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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신화사(新华社)
최근 중국 지하철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련해 이슈가 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현지 지하철 탑승할 때 깜빡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별다른 제재 없이 자유롭게 지하철을 탑승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30일 상유신문(上游新闻)은 여러 지역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
29일 상하이 지하철은 “승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하철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강제’ 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광저우와 푸저우도 상하이와 비슷한 분위기다.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만 강제성은 띠지 않는다. 공항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상태다.
베이징의 경우 위의 세 도시와 달리 아직까지 엄격한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아직까지 관련 규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하철은 마스크 규정이 다소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항공은 아직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국제항공까지 모두 항공기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전문가 “일부 지역, 노 마스크 조건 갖췄다”
장원홍(张文宏) 국가 전염병 의학 센터 주임은 지난 3월 25일 광저우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인류는 이미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장벽을 세웠기 때문에 비상사태에서 벗어날 시간이 머지 않았다”라며 코로나 종식을 예고했다. 또한 전염병이 현 단계까지 진행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더 이상 강제성을 띠지 않는다며 WHO도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웨이빙(王伟炳) 푸단대학 공공위생학원 유행벽학 교수는 “마스크 착용은 을류갑관(乙类甲管)시절의 조치로 현재는 을류을관(乙类乙管)시대이며, 이미 일부 지역은 노마스크 조건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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