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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면세점’ CDF 하이커우 국제 면세점이 오는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리다오(离岛) 면세점 2곳이 정식 설립 승인을 받으면서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은 총 12곳으로 늘었다.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지난달 29일 하이난성의 리다오 면세점 2곳이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각각 하이커우시(海口市)에 위치한 하이커우 국제 면세점과 완닝시(万宁市)에 위치한 왕푸징(王府井) 국제 면세항이다. 두 곳의 리다오 면세점 설립 승인으로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은 총 12개로 늘었다.
하이난성 상무청의 야오레이(姚磊) 1급 순시원은 “국가의 관련 부처의 지원으로 하이난 리다오 면세 쇼핑이 최근 빠르게 발전했다”면서 “하이난의 자유 무역항과 국제 관광 소비 센터 건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승인된 2개 면세점 중 하이커우 국제 면세점은 중면그룹(中免集团)의 투자로 건설되어 하이커우시 신하이항편구(新海港片区)에 위치한다. 운영면적은 19만1500㎡로 현재 인테리어, 인력교육, 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10월 28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면서 “이는 세계 최대 단일 면세점”이라고 소개했다.
왕푸징 국제면세항은 완닝시의 최초 아울렛 프로젝트 구역에 위치하며, 운영 면적은 10만2500㎡에 달한다. 운영업체인 왕푸징 그룹은 2023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인테리어 및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전통 소매 선두 기업 중 하나인 왕푸징 그룹의 리다오 면세 시장 진출은 하이난 리다오 면세 상품 브랜드 및 품종을 확대, 관리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9년 이후 하이난 리다오 면세 쇼핑 매출 규모는 이례적으로 급증해 2021년에는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한 해 리다오 면세점 매출은 6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지난해 하이난다오를 방문한 관광객의 절반이 면세점을 방문했고, 6분의 1이 리다오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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