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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11월 1일부로 중국에서 철수한다.
2일 중관촌재선(中关村在线) 등에 따르면, 11월 1일 이후로 이용자는 중국 본토에서 야후의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실제로 본토에서 야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 창은 사라지고 야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단, 중국 서비스 중단이 야후 전세계 타 지역의 상품 및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야후는 밝혔다.
야후 산하 IT 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도 11월 1일 이후로 중국어 간체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엔가젯 중국판’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엔가젯 차이나 웨이보(微博) 공식 계정의 최신 업데이트는 10월 29일이 마지막으로 인증 마크는 기업 심사 상태인 회색으로 변경된 상태다.
야후는 한때 글로벌 최대 포털사이트로 현재 24개 국가 및 지역에서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는 1999년 9월 홈페이지 서비스를 첫 개시한 뒤 2005년 8월 알리바바 그룹에 전액 인수됐다. 이어 2013년 야후 중국은 메일,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당 팀은 알리바바 그룹의 공익 사업 전파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년 뒤인 2015년 야후는 베이징 글로벌연구개발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200~3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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