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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중국 도시 디지털 경제 포럼이 28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된 ‘중국지역과 도시 디지털 경제 발전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지역 별 디지털 경제 경쟁력 지수가 공개되었다.
2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서는 중국 주요 지역에 대해서 디지털 경제 발전 잠재력 수준을 평가했다. 디지털 경제 발전 현황, 특징 등의 연구를 토대로 처음으로 DECI, 즉 디지털 경제 경쟁력 지수를 내 놓았다. 이를 통해 기술, 인재, 산업, 응용, 수요, 기초 등 각 지역별의 디지털 경제 발전 잠재력을 산출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디지털 경제 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지역별로 보면 경제가 발달한 동부 지역이 디지털 경제 경쟁력 지수도 높았다. 2019년 디지털 경제 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성(직할시, 자치구 포함)은 다름아닌 광동성이었다. 그 뒤를 베이징, 상하이, 장쑤, 저장, 산동, 텐진, 푸젠, 쓰촨, 충칭, 후베이, 안후이, 허난, 산시(陕西), 후난 순이었다.
도시별 경쟁력 순위를 보면 1위는 베이징이 차지했다. 상하이는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선전, 광동, 난징, 알리바바의 고향 항저우 순이었다.
디지털 경제 도시로 불리는 상하이의 경우 디지털 인프라 분야와 디지털 융합 응용 분야에서만 1위를 차지했고 전체적인 경쟁력에서는 3위권에 머물렀다.
보고서에서는 상하이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스마트화를 도시 개발에 적용시키는 지역으로 도시 관리 시스템의 계속적인 개선을 통해 디지털 정부 건설을 구축해 낸 곳으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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