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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이 아닌 동물에서 기원한 것이라 밝혔다고 22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파델라 차이브 WHO 대변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조작됐다는 증거는 없으며 현재 증거들로 볼 때 동물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러스가 어떻게 종(物种)을 넘어 인체에 침입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이 과정에는 '분명하게' 중간 동물 숙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박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계 숙주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박쥐에서 인간에게 옮겨졌는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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