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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역 입국자 전원 모두에도 코로나 검사
중국이 늘어나는 해외 입국자 감염 사례에 대해 또 다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6일 상하이시 정부는 3월 31일 0시 이전에 상하이에 입국한 뒤 코로나19 검사 없이 집중 격리 중인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4월 7일부터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상하이 각 구(区)별 지정 국립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질병 센터나 제3 검사기관에 의뢰해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상하이 외에도 중국 전역에서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됐다. 6일 해관총서 송웨첸(宋悦谦) 위생검역사 부사장(副司长)에 따르면 현재 해외 역유입 환자는 950명까지 증가한 상태다. 3월 29일 중국 민항국의 국제노선 감소 조치에 따라 4월 5일을 기준으로 8일동안 약 2만 1000명이 입국했다. 하루 평균 2만 5000명에 달했던 입국자는 이제 3000명 정도로 줄며 사실상 해외 입국자에 대한 원천 봉쇄가 되고 있는 셈이다.
4월 1일부터는 항공·배·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으로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100%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의 정보는 각자 소재지 질병 관리 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 및 집중 치료를 실시한다.
한편 세관총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입국하는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신고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허위로 건강상태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증상을 숨기는 등의 행위를 하는 사람이 존재했다. 해관총서는 이들에 대해 최고 3만 위안의 벌금을 물게 하거나 상황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사법기관으로 이관시켜 형사 처벌을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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