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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해 2018년을 보내고 2019년에는 증권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 12월 31일 미국 증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증시 시장이 장을 마감했고 그 결과 전세계 주식시장 중 90%에 가까운 증시가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6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유럽 증시는 1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중국 A증시의 경우 선전 성분 지수, 창업판 등의 수익률이 세계 증시 중 상위권에 속하는 쾌거를 거뒀다.
2019년 전 세계 증시 중 118개 지수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전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연초 70조 달러에서 85조 달러로 마감하며 1년 동안 17조 달러가 상승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한 지수는 러시아RTS였다.
A주 증시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증시는 선전성분지수였다.
▲2019년 선전성분지수
2018년 중국 증시는 세계 주요 증시 시장 하락을 이끌었던 장본이었던 만큼 이번 결과가 더욱 뜻깊다. 상하이증시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했고 선전지수의 경우 44%가 상승했다. 창업판은 43% 상승을 거뒀다. 상하이지수의 상승폭은 5년만에 최고 수준이며 선전지수의 경우 처음으로 세계 2위에 올랐다.
상하이 지수는 상승률 22.3%로 세계 10위에 올랐고 홍콩 항생지수는 9.07%로 15위, 한국 코스피는 7.67%로 16위였다.
징순글로벌(景顺环球)시장 자오야오팅(赵耀庭)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신흥시장은 금리를 예상보다 낮출 것”이라며 위험자산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동산, 아시아 신흥시장, 고수익 채권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 중에서는 소비 업그레이드와 산업 업그레이드가 장기 유망 투자 분야로 꼽았고 5G 서비스 분야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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