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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9732달러(1135만원)로, 중등국가 평균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은 '신중국 성립 70주년 경제사회발전성과 시리즈 보고서 1'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52년 중국의 GDP는 679억 위안(11조 5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생산총액은 119위안(2만원)에 불과했다. 1978년 GDP가 3679억 위안(62조 40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로 늘어나 11위를 차지했다.
그후 개혁개방과 더불어 빠른 경제발전을 거듭한 결과 1986년 경제규모가 1조 위안을 넘어섰고 2000년에는 10조 위안을 넘어 세계 6대 경제대국에 진입했다. 2010년에는 41조 2119억 위안(6998조 원)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됐다.
2018년 경제규모는 90조 309억 위안(15289조 474억 원)으로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였다. 1979년~2018년 연평균 성장률은 9.4%로, 같은 기간 세계경제 성장률 2.9%에 비해 훨씬 높았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의 1인당 평균 소득은 세계 중등수준 국가의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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