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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부자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 지난 14일 제멘(界面)과 이안보험(亿安保险经纪)은 '2019 중국 인터넷 부자 리스트(界面中国互联网富豪榜)'를 발표했다.
이 리스트는 23억위안(38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85명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으며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1위, 텅쉰의 마화텅 회장이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왕이(网易)의 딩레이(丁磊) 회장이 3위를 차지했다.
이들 85명 인터넷 부자들의 총 재산은 1조 6100억위안(272조 4600억 원)으로 '중국부자 TOP1000'의 14.53%에 해당했다. 인터넷 부자들이 보유한 평균 자산은 190억 안(3조 2000억 원)으로 전체 부자들의 평균치에 비해 71.17%나 높아 인터넷 분야가 '부자 양성소'라는 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인터넷 부자들의 평균연령(47세)도 전체 부자들의 평균에 비해 9세가 젊은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은 젊은이들의 세상'임을 증명했다. 이 가운데서 14명은 1980년대 생들이었다.
인터넷 부자들 중 80명이 남성이었고 여성은 쑤닝의 부양(卜扬), 쿤룬완웨이(昆仑万维)의 리치웅(李琼), 당당왕(当当网)의 위위(俞渝), 퉁화순(同花顺)의 예치웅지우(叶琼玖)와 스쥐에중국(视觉中国)의 우춘홍(吴春红) 등 5명에 그쳤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본사를 베이징에 둔 부자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 15명, 광동 7명, 저장 6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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