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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으로 선정된 중국의 ‘왕저롱야오(王者荣耀: 한국 서비스명 '펜타스톰')’가 미국 시장에 상륙했다.
동방망(东方网)은 ‘왕저롱야오’의 해외판인 ‘Arena of Valor’가 지난 8월 유럽에 진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이달 20일에는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왕저롱야오’는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에서 개발한 최대 히트작으로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뉴스와 리뷰를 제공하는 ‘IGN(Imagine Games Network)’에서는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으로 선정했다.
IGN은 ‘왕저롱야오’는 방대한 팬 층을 확보했으며,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MOBA 게임의 등록 사용자 수가 이미 2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루 게임 사용자 수는 800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오버워치’의 글로벌 사용자 수가 3500만 명에 달하지만, 왕저롱야오의 사용자 수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해외판 ‘Arena of Valor’에는 중국판 ‘왕저롱야오’에 등장하는 초선, 손오공, 조운, 여포 등 중국 특색의 영웅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여기에 배트맨과 조커 등 해외 영웅 캐릭터을 새롭게 추가했다. 해외 팬 확보를 위해 로컬라이제이션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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