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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방중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자서전이 중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펑파이신문(澎拜新闻)은 문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에 맞춰 출판된 '운명(命运)' 중국어판이 이번달 내로 중국 전역의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총 35만 자 분량에 60여장의 사진이 실렸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유일한 자서전이자 처음으로 공식 인증된 외국어 번역본으로 알려졌다.
자서전에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수감 생활, 특전사 자출, 인권 변호사 활동 등 이야기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에서 한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문 대통령의 파란만장했던 정치적 '운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펑파이신문은 자서전에 대해 문 대통령 개인의 역사이자 한국 현대사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문 대통령과 처음 정상회담을 가졌을 당시 자서전을 언급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长江后浪推前浪, 장강후랑추전랑)라는 명언을 통해 정치적 소신을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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